10여년 전 미국에 잠깐 있을 때 카메라 렌즈 중고거래를 위해 페이팔을 가입한 적이 있었다.
당시에는 친절한 리뷰도 많지 안았고 사이트도 도 죄다 영어에
어카운트도 미국 은행으로 해야되고 하니 참으로 쉽지 않은 일이었다.
지금 생각하면 그 렌즈 10만원도 안하는 돈이었지만 사기 당할까봐 하도 덜덜 떨어서 국적모를 판매자는
'Don't crying like baby'
한마디로 내가 더 이상 징징거리지 못하게 만들었던 기억이 있다.
이번에 지난 번 포스팅에서 고민했던 'Snoppa M1'를 구매하기로 맘먹고 결제에 들어갔는데,
카드번호는 왠지 찜찜해서 한 동안 잊고 지냈던 페이팔에 다시 가입하기로 하였다.
예전에 분명 뭔가 어렵고 복잡한 느낌의 페이팔이었는데
일단 언어부터 절차까지 너무나도 쉬워졌다.
나 같은 구매자는 왼쪽의 'PayPal로 구매하기'서비스를 이용하면 된다.
계정 생성을 위한 절차도 이메일로 패스워드만 적어 초간단.
다음 상세 개인정보 작성, ID번호는 운전면허증과 여권번호 중 택일하여 사용 할 수 있다.
영문 주소는 네이버에 '영문 주소'로 검색하면 쉽게 찾을 수 있고,
다른 언어들은 아래 링크에서 찾아 들어 갈 수 있다.
그다음은 카드 정보 입력만 하면 끝.
제일 중요하지만 제일 간단하기도 하다.
다시 인디고고로 들어와서 구매 시작
분명 구매는 $69짜리로 했는데 블로깅 하려고 다시 들어가보니 sold out이 되어버렸다.
의문의 1승;;
참고로 한국까지 배송료는 $12이 추가된다
여튼 구매 할 상품을 누리고 배송지 정보 입력
결제 방식은 페이팔과 신용카드 둘 중 하나를 선택 할 수 있다.
당연히 페이팔 결제 선택.
페이팔에 가입했던 이메일 주소와 암호를 입력 후 결제하면 끝이다.
왠만한 외국 사이트에서는 크레딧 넣지 말고 페이팔로 결제 하라는 글을 어딘가에서 살짝 본 기억이 나는데
보안에 민감한 사람이라면 확실히 페이팔이 나은 선택이 되지 않을까 싶다.
그나저나 Snoppa M1은 12월 배송이던데 빨리 왔음 좋겠네..